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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물가 상황, 위기까지 안 간다…상승폭 최소화"


중동 사태 따른 유가 상승 우려에 "국가 역량 총동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와 관련해 "위기 상황 정도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가 안정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1년 기자회견에서 "현재도 물가 상승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그런 위험이 높기 때문에 국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상승 폭을 최소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8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8 [사진=연합뉴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을 물가 불안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기본적인 수급이 완전히 부족해지는 심각한 상황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도 "문제는 불안정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유 가격이 과거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당히 많은 채유시설과 공항, 송유관 같은 기반시설이 파괴된 상태여서 전쟁이 휴전에 이르더라도 쉽게 복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물가가 위기 국면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수급 자체는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재도 물가 상승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물가 대응 방안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고가격제 시행이나 비축유 활용, 수입선 다변화에 따른 비용 보전 지원 등을 통해 물가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제품 가격 상승 폭이 워낙 높아 다른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도 "시장 질서를 정상화해 불필요하게 과도한 물가 상승을 관리하면 최악의 사태는 충분히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물가 상승 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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