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충북서도 투표 관리 허점…명부 오출력돼 유권자 수십명 대기


낙선한 김영환 충북지사 “한 장의 부실함도 부정선거” 주장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에서도 6·3 지방선거 투표 관리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인명부가 잘못 출력돼 명단에서 누락된 일부 유권자가 곧바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청주시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쯤 청주 서원구 개신주공1단지 관리사무소에 설치한 성화·개신·죽림동 제5 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 오출력 신고가 접수됐다.

3일 청주성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투표소로 유권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이용민 기자]

투표장 문이 열리자 들어온 유권자들 중 일부가 선거인 명부 확인 작업 도중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민센터 관계자가 사태를 파악해 보니 명부 1·2권 중 2권이 잘못 인쇄돼 있었다.

성화·개신·죽림동 제5투표소의 본 투표 선거인명부는 4137명으로, 선거인명부는 1권(1~2070번)과 2권(2071~4137번)으로 나누도록 했다.

그러나 2권이 772번~2841번까지 출력 됐고, 2842~4137번은 빠져 있었다.

이 투표소 선거인명부는 지난달 31일 주민센터 프린터에서 출력됐다.

주민센터 측은 선관위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선거인명부 2권을 다시 출력해 약 30분 후부터 정상적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당시 유권자 30여명 정도가 명단에 없어 투표소에서 대기하거나, 발걸음을 돌렸다.

충북선관위는 현재 오출력 원인을 파악 중이다.

충북선관위 관계자는 “재출력 이후에는 정상적으로 투표가 진행됐지만,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건 맞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선거 결과에 불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한 장의 부실함도 부정선거”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이 훼손된 이번 선거를 결코 승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충북서도 투표 관리 허점…명부 오출력돼 유권자 수십명 대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