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12~13일 열리는 BTS 월드투어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소비를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선다.
시는 공연 기간에 맞춰 10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빅세일 주간’을 운영한다. 공연 관람객과 관광객이 공연장 인근에만 머무르지 않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등 지역경제 전반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상공인 점포 550곳과 대형유통업체 9곳이 참여한다. 참여 점포 이용객에게는 동백전 추가 캐시백 2%를 지급하고, 점포별 자체 할인과 사은품 증정, 덤 제공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해리단길과 전포사잇길, 부산대 상권, 부산진시장 등 주요 골목상권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몰 동부산점, 이마트 해운대점 등도 할인 행사에 동참한다. 부산진시장 참여 점포에서는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일부 골목상권 점포에서는 BTS 팬 인증 시 15~20%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공연 티켓과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방문객에게 힐스파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부산시는 관광객의 체류형 소비 확대를 위해 동백전 관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5만원권 2000장을 15% 할인된 4만2500원에 판매하며, 구매자에게는 부산시 캐릭터 ‘부기’ 키링을 증정한다.
관광상품권은 12~13일 부산역 광장에 마련되는 부산 팝업스토어와 김해공항 국제선 1층 관광포토월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동백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소비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10일부터 16일까지 동백전으로 1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2만5000명에게 5000원에서 최대 5만원 상당의 동백전을 지급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동백전 가맹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면 기본 캐시백 외에 추가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12~13일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부산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28개 업체가 참여해 37개 부스를 꾸리고 지역 대표 브랜드 상품과 공예품, B-뷰티 제품, 신발·의류 등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세계유산위원회,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등 부산 주요 정책 홍보와 함께 시립무용단 공연, 인디밴드 공연, 퓨전국악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부산형 홈스테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부산 갈매기 둥지 스테이’를 통해 해외 BTS 팬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해 관광객 체류 기간을 늘리고 숙박비 부담 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공연 특수가 지역 상권 곳곳으로 확산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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