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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젠슨 황과 회동…'배틀그라운드' 팬 이벤트 참여


양사 경영진 회담 통해 AI·로보틱스 분야 등 협력 강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PC방에서 회동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장병규 의장과 젠슨 황 CEO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의 PC방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팬 이벤트 현장에서 만났다. 현장에는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도 참여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했다.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했다.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회동했다. [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장병규 의장과 젠슨 황 CEO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AI 기술 협력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배틀그라운드, 인조이 등 크래프톤 주요 타이틀의 'RTX 스파크' 플랫폼 최적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RTX 스파크는 엔비디아가 지난 1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에서 공개한 AI PC 라인업이다. 미디어텍·TSMC 3nm 공정으로 공동 개발한 첫 AI PC용 칩 'N1X'를 탑재한다. 올가을 출시 예정이다.

젠슨 황은 "우리는 40년 만에 PC를 다시 발명하고 있다. 'N1X'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칩을 만들었다. 이 칩을 개발하는 데 3년이 걸렸다"며 "우리는 지금 이 컴퓨터를 만들고 있다. 올해 가을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이 지금의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배틀그라운드와 함께해 준 팬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게임뿐 아니라 AI 영역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배틀그라운드 인플루언서와 팬 게이머 간의 게릴라 팬미팅 및 이벤트 매치가 펼쳐졌다. 양사 경영진은 퀴즈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경품을 직접 전달하며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RTX 스파크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엘라이'의 시연도 이어져, AI 기반 새로운 게임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 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를 발표했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엘라이는 크래프톤의 AI 역량을 실제 게임 플레이 경험에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배틀그라운드 엘라이는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6월 중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협업을 지속하며 게임 속 AI 기능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와 로보틱스 분야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초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를 설립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AI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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