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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투기로 환율 변동성 커져⋯NDF 투명성 높일 것"


당국, 시장교란 행위·불법 거래 조사 예정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일부 투기적 거래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구 부총리는 7일 열린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원·달러 환율이 주말 사이 중동 긴장 고조,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을 반영하면서 빠르게 상승했다"며 "일부 투기적 거래가 쏠림현상을 가속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1 [사진=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재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11 [사진=재정경제부]

구 부총리는 "최근 지나친 환율 변동성 확대가 우리 경제에 바람직하지 않고, 과도한 변동성과 한 방향 쏠림 현상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액결제선도환(NDF) 거래도 짚었다. 구 부총리는 "역외에서 이뤄지는 NDF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쏠림 현상이 우리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NDF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역외 NDF 거래를 우리 외환시장으로 흡수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화 약세 흐름에 편승한 투기적 움직임, 시장 교란 의심 행위에는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의 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환율 상승에 편승해 수출입 기업이 수입대금 지급을 앞당기거나 수출대금 수령을 과도하게 지연하는 불법 거래에는 불법 외환거래 대응반을 통해 조사할 방침이다.

구 부총리와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반도체 등 주력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증시 규모가 크게 커지며 파급 영향이 외환시장뿐만 아니라 재정·실물경제 등 거시 경제·금융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거시건전성 제고를 위해 위험 종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구조 혁신도 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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