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을 점거한 시위대가 JTBC 기자를 폭행했다며, JTBC 기자협회가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취재진의 신상을 올리며 모욕한 것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5일 개표소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개표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2026.6.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9545fd042274b.jpg)
한국기자협회 JTBC 지회는 5일 입장문을 통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JTBC 취재진을 감금하고 폭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JTBC 기자들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 상황을 취재 중이었는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대가 경기장 전체를 무단으로 에워싸고 출입구를 봉쇄했다는 설명이다.
JTBC 지회는 "창문으로 나온 JTBC 기자를 '선관위 직원이 아님을 증명하라'며 위협적으로 가로막았고, 강제로 신체를 에워싸 행동을 제약했다"며 "무방비 상태 취재진을 폭행했다. 손으로 때리고 휴대전화를 내동댕이쳤으며 가방끈을 잡고 흔들어 결국 끊어졌다"고 덧붙였다.
또 폭행 장면을 입수했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즉각 착수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등에 취재진 신상·사진을 올리며 모욕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도 법적 대응 대상이라고 전했다.
JTBC 지회는 "언론인을 향한 폭력은 개별 기자에 대한 공격을 넘어 헌법이 보장한 언론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를 2박3일간 봉쇄했던 시위대는 5일 개표소 앞으로 이동해 출입구를 점거하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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