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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취항 20년...누적 수송객 1억3755만명 기록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제주항공은 취항 2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연간 수송객 1위를 지속적으로 지켜왔으며, 누적 수송객수는 1억3755만명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6년 6월 5일 제주~김포 노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20년 동안 단일 기종 운영 전략을 유지하며 비용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해 왔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시장의 실질적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항공여행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주항공이 취항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취항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에 이어 같은 해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에 잇달아 취항하고, 2009년 3월에는 인천~오사카 노선에 취항하며 국제선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후 동남아, 중화권 등으로 노선을 늘리며 빠르게 성장했다.

여객수도 꾸준히 늘어 2006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22.7%의 여객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년 연속 국내 LCC 연간 수송객 1위를 지키고 있다.

취항 첫해 연간 수송객 25만명을 기록한 제주항공은 2017년에 연간 수송객 1000만명을 돌파하고, 2023년 7월에는 국내 LCC 최초로 누적 수송객 1억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연간 수송객수도 2023년부터 1000만명대를 회복했으며,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수송객수는 1억3755만명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단일 기종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기단 운영과 효율적인 노선 전략에 있다. 2008년 B737-800NG 도입 이후 단일 기단 체제를 유지하며 조종사 훈련, 정비, 부품 관리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여왔다.

단일 기종 운영은 기재 운영의 유연성을 높이고 정비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오며 제주항공의 원가 경쟁력을 뒷받침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지속적인 노선 확대가 가능했다.

또한 기존 B737-800NG 중심의 기단을 연료 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B737-8로 전환하는 기단 현대화 전략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여객기 44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지난 5월까지 B737-8 12대를 구매 도입하고 경년 항공기 반납과 매각을 병행하며 운영효율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노선 운영 효율화에도 집중해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 상황과 여행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짧게, 자주 떠나는 여행’ 트렌드를 확산시키며 항공여행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중국 무비자 정책 시행에 맞춰 기존 중국 정기노선 외에도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인천~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시즈오카/마쓰야마/히로시마/고베 등 소도시 노선으로 확대하며 한일 노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말 통합 LCC(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제주항공이 이번 20주년 지표를 통해 LCC 1위 자리를 지켜낼 여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제주항공은 국내선 7개 노선과 일본∙중국∙동남아∙대양주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57개 노선 등 총 6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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