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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 넘어 파괴적 혁신으로→DGIST, 'AX 영재' 키운다


영재 육성, AI 교육, 딥테크 창업까지…‘전주기 인재 플랫폼’ 가동

DGIST가 AX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사진=DGIST]
DGIST가 AX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사진=DGIST]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인공지능 전주기 인재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영재 육성은 물론 AI 교육, 딥테크 창업까지 전주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대학의 고유 기능인 상아탑을 넘어 파괴적 혁신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

DGIST(총장 이건우)는 대구·경북 지역의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를 주도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주를 이끌기 위해 영재 발굴부터 AI대학 신설, 딥테크 창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인재 육성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AI/SW SCHOOL이 출범했다. 지역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국가 경쟁력을 이끌 AI 인재를 조기 육성하고자 지난 3월 ‘AI/SW SCHOOL’이 문을 열었다. AI/SW SCHOOL은 DGIST가 보유한 첨단 융복합 기술력과 실습 중심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이다.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학생의 역량에 맞춰 학습하는 ‘수준별 무학년제 과정’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연구개발(R&D)과 창업을 연계한 전초기지 ‘AI대학’이 닻을 올렸다. 가상과 현실을 잇는 ‘피지컬 AX’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27년부터 매년 200명(학부 100명, 석사 50명, 박사 50명) 규모의 'AI대학'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존 교육을 탈피해 학부와 대학원을 잇는 전주기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대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연계 데이터를 비즈니스 발굴에 활용하는 ‘R&D·창업 연계형 전초기지’로 운영된다.

맞춤형 5년 학·석사 패스트트랙, 글로벌 명문대 공동연구, 빅테크 기업 연계 리버스 산학협력 등 3대 초격차 전략을 전개해 세계적 수준의 피지컬 AI 연구와 실용화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딥테크 창업 전초기지로 도약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우수 인재와 연구 성과를 글로벌 딥테크 창업으로 직결할 컨트롤 타워인 ‘DGIST 혁신창업원’을 설립한다.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출신 전문가를 초대 원장으로 영입해 공격적 창업 지원에 나선다.

혁신창업원을 중심으로 초기 투자를 전담하는 ‘기술지주회사’, 실전 창업 교육을 지원하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사이 삼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4대 과기원 공동 창업리그와 프랑스 공학 명문 ENPC(École Nationale des Ponts et Chaussées)와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세계적 딥테크 창업 전초기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DGIST는 선도적 인재 육성을 넘어 보유한 우수 연구 역량과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핵심 전략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AX공동연구랩’을 가동한다. 대구·경북 지역 산업의 AX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 ‘산업 AX 혁신과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 사업’을 전개한다. 대구의 AI·SW 역량과 경북의 제조 기반을 결합한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4극3특’이란 ‘4대 초광역 권역(4극)’과 ‘3대 특별자치도(3특)’로 재편한 국토·과학기술 R&D 발전 체계를 의미한다.

2026년부터 5년 동안 2531억 원을 투입해 대경권 중점기술분야인 모빌리티, 로봇,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핵심 딥테크 원천기술 확보와 지역 확산에 주력한다.

DGIST가 AX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섰다. [사진=DGIST]
이건우 DGIST 총장. [사진=DGIST]

이건우 DGIST 총장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제 대학은 상아탑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파괴적 혁신으로 세상을 바꿀 인재를 직접 길러내는 전초기지가 돼야 한다”며 “이번 과제들은 DGIST가 전통적 교육 기관의 한계를 깨고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진원지로 거듭나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남부권 전체를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AI·딥테크 심장부’로 만들어 국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의 최전선에 DGIST가 서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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