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오월드가 지난 4월 발생한 늑대 탈출 사고 이후 시설 보강과 안전 점검을 마치고 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대전도시공사는 4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과 보강 작업을 완료하고 오월드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오월드는 지난 4월 8일 늑대가 사육장을 탈출한 이후 휴장에 들어가 시설 안전성과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해 왔다. 사고가 발생한 늑대사에는 토사 퇴적 구간 준설과 배수 체계 정비를 실시했으며, 2차 울타리와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물사 관리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보강, 안전 매뉴얼 개선, 비상 대응 체계 강화, 동물 행동 관리 강화, 직원 교육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늑대사에 기존 울타리 외에 외곽 2차 울타리를 추가 설치해 탈출 방지 기능을 강화했다.
오월드 측은 앞으로 오월드 외곽 경계 울타리 높이를 높여 동물이 사육장을 벗어나더라도 동물원 외부로 탈출할 수 없도록 추가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전도시공사는 동물사 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정기·수시 점검을 확대하는 등 안전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늑대 탈출 사고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동물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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