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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충북경제, 한동안 큰 폭 성장 지속”


중동사태 영향 제한적…양자산업 등 신산업 육성 제안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반도체 호황에 따라 충북 경제가 광폭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4일 한은 충북본부는 ‘충북경제 플러스(+) 성장 전환 배경 및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배포했다.

김광민 기획조사팀장은 “지난해 충북경제는 생산, 수요 등 실물경기의 상당폭 개선에 힘입어 직전 2년간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며 4.4% 성장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확장 국면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충북경제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 발생 사례와 충북 GRDP 성장. [사진=한국은행 충북본부]

2025년 충북의 실질 GRDP(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4.4%로, 전국 평균 성장률 1.0%를 크게 웃돌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해당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로 전환되고 수요 측면에서는 수출이 반도체(HBM)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소비 및 투자도 개선됐다.

특히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하며 제조업 생산의 회복을 이끈 것이 가장 큰 성장 전환 요인이었다.

중동사태가 충북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민 팀장은 “국내경제의 펀더멘털 및 정책대응 여력이 과거에 비해 개선돼 걸프전, 이라크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충북경제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만 반도체 중심 성장에 따른 산업 간 불균형이 경제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충북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 동향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반도체 경기 하강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북의 주요산업인 바이오,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자산업 등 신산업을 육성해 전체 산업의 균형감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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