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홈플러스가 지난달부터 영업을 중단한 37개 점포를 결국 폐점키로 했다. 폐점 대상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도 단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사내 게시판과 노동조합에 보낸 공문을 통해 "휴업 중인 37개 점포에 대한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104개 점포 가운데 기여도가 낮은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다만 휴업 이후에도 경영 여건이 뚜렷하게 개선되지 않자 폐점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폐점 점포는 △서울 중계·신내·면목·잠실점 △부산 센텀시티·부산반여·영도·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숭의·연수·송도·논현점 등이다.
회사 측은 폐점 점포 직원에게 자산유동화 점포 지원제도를 적용하고 책임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희망퇴직금은 3개월치 임금을 지급한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29일 열린 채권자협의회 설명회에서 공유된 수정 회생계획안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이 도미노 폐점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남은 67개 점포 운영 역시 원활하지 않아 추가 점포 휴점·폐점설이 제기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하림그룹 NS홈쇼핑과 양도계약을 체결한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사업 부문 인가 전 인수합병(M&A)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점포를 전환 배치하는 식의 고용안정지원 제도와 희망퇴직 제도를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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