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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500조 시대…통합연금포털, 조회·통계·공시 재배치


사업자별 적립금·수수료 통계 확대…개인연금 정보도 보강
설문·심층 인터뷰·벤치마킹 등 5단계 절차로 불편 사항 개선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통합연금포털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조회·통계·공시 기능을 앞단에 재배치한다.

4일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연금포털은 그동안 미청구 퇴직연금 조회, 연금 통계, 사업자별 수수료·적립금 규모 등 기능을 부분별로 개선하면서 정보가 분산됐다"며 "첫 화면에 이용률이 높은 정보를 우선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이용자는 지난해 261만명으로 전년보다 45.8% 증가했다. 2023년 175만명, 2024년 179만명에서 증가 폭이 커졌다.

금감원은 이용 빈도가 높은 조회·통계·공시 기능을 앞단에 배치한다. 로그인 이용자에게는 본인이 자주 이용한 정보를 우선 보여주고, 비로그인 이용자에게는 전체 이용자가 많이 찾는 정보를 중심으로 첫 화면을 구성한다.

금감원은 올해 퇴직연금 적립금 항목에 DB·DC·IRP·합계 기준 회사별 상세 보기를 추가했다. 개인연금 분야에도 사업자별 통계를 넓히고, 통합 업무 보고서상 수치를 활용해 회사별 규모, 수수료 수준, 적립금 추이 등을 한곳에서 비교하도록 한다.

금감원은 이용 빈도가 높은 정보와 반복 불편 사항을 가려내기 위해 5단계 과제 발굴 절차를 밟는다.

상시 의견 접수와 심층 인터뷰, 신규 만족도 조사, 최근 3년 설문 분석, 우수 핀테크·공공 플랫폼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반복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항목은 고질적 문제로 분류하고, 화면 구성과 검색 기능은 외부 플랫폼 사례도 참고한다.

신규 만족도 조사는 6~7월 중 20일간 진행한다. 금감원은 9월 개선 과제를 확정하고, 10~11월 전산 개발을 거쳐 12월 개편 포털을 운영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합연금포털에서 국민연금 예상 조회 금액, 퇴직연금 상품과 사업자 정보, 연금저축, 노후설계 자료 등을 확인하고 사업자 선택이나 자산 배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원리금 보장 상품 위주에서 자산 배분 투자로 접근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교육 자료와 가이드북도 자료실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연도별 이용자 수 [금융감독원]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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