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야당인 국민의힘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초당적 협력을 제안하며 용인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4일 용인특례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용인 지역구 국회의원 4명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일을 하면서 현근택 후보가 제시했던 좋은 공약이나 구상도 잘 받아들여 우리 시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서로 소통하기를 원한다"며 "시민의 생활 향상과 행복을 위해 싸우는 것보다 힘을 모으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시민들이 어느 정도 견제와 균형을 맞추면서도 협력하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의원 4명이 모두 여당 소속이고 시의회와 도의회 역시 여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야당 시장으로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특히 용인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만남을 제안했다. 그는 "민선 9기 용인의 미래를 어떻게 밝게 개척해 나갈지 진솔하게 대화하고 의견을 모아 함께 사업을 추진했으면 한다"며 "국회의원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제가 맞추겠다"고 말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도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추 당선인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반드시 실천해 주길 기대한다"며 "시간을 내주신다면 직접 찾아뵙고 반도체 프로젝트를 비롯한 주요 현안과 경기도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들을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이 당선인은 "개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지만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된다는 확고한 메시지를 정부가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면서 중앙정부와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일 뿐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라며 "여당과 야당 모두 시민의 대리인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취임식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첫 업무를 시작할 때는 취임식을 하지 않았지만 용인 최초의 재선 시장으로서 기록할 만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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