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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차 선배 글에 "징징대지 말고 퇴사해"⋯익명 댓글 딱 걸린 '신입사원'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A기업 파운드리 사업부 수석급 직원 B씨의 글이 올라왔다.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temrobert]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temrobert]

B씨는 해당 글에서 회사 상황과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담아 장문의 글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했다. 그러나 이내 해당 글에는 "징징대지 말고 퇴사해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 같은 댓글에 반발한 직원들은 해당 댓글 글쓴이가 과거 커뮤니티에 쓴 글을 조사하는 등 추적 끝에 그의 신상을 특정했다.

직원 중 한 명은 "(댓글 글쓴이가) 과거에 남긴 글들 보니 버스노선 신청 요청 글이 있었고 이를 통해 신상을 파악했다"며 "조사 결과 올해 입사한 '26번 사번' 메모리 부문 직원"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댓글을 쓴 것으로 밝혀진 직원 C씨의 신상이 드러나자 이내 온라인에서는 C씨의 사내 메신저 아이디, 전화번호, 나이, 출신 지역 등은 물론 그의 석사 논문 제목과 대학 시절 소속 연구실 홈페이지까지 빠른 속도로 확산했다.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jestemrobert]
대기업 신입사원이 20년 차 선배 직원의 글에 "징징대지 말고 나가"라는 익명의 댓글을 달았다가 신상이 털렸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AI 생성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

논란이 커지자 C씨는 결국 사내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으며 인사팀에 호출돼 면담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업 직원은 "우리 회사는 입사 후 반년 정도 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C씨는 아직 실무도 안 한 사람"이라며 "보통 이런 경우 바로 해고라고 하던데, 수습 기간은 끝난 상태라 향후 조치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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