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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5일까지 9개 사업장 가동 중단⋯특별 안전점검


2023년 통합 한화에어로 출범 후 첫 전사 조업 중단
화약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 무인자동화 확대
그룹 내 석유화학 계열사도 특별 안전환경 점검 예정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를 계기로 전국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한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업장장·사업장 안전관리책임자 주관 하에 실시되며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여러 사업장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멈추는 것은 2023년 통합 법인(에어로+한화디펜스+㈜한화 방산 부문) 출범 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추진제 및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사업장과 K-9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 1·2·3사업장, 대전, 판교, 아산 등의 R&D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은 이틀간 작업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 보다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판단에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강도 안전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중대재해 위험요소 △불안전 상태·시설 △위험성 평가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 보은, 여수 사업장은 전 공정을 포함해 공실별 보호구, 접지, 온습도 상태, 치공구 관리 현황, 안전 장비 노후화 등을 점검하고 저장소·폐화약 관리 상태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 각 공실별 비상시나리오에 따른 비상조치 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세 사업장의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추진제 생산·취급 관련 공정에 대한 무인자동화 방침을 정하고 검토에 착수했다.

이미 일부 위험도가 높은 공정에 대해서는 무인화를 도입했거나 건설 중이지만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공정에 대해서도 검토 후 무인자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까지 임직원들에 대한 특별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사업장별로 국내외 유사 사고 사례·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교육 등을 실시하고, 조직별 비상대응 계획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또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해서도 환경안전 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각 사는 오는 10일까지 대표이사가 책임지는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작업 안전관리 및 생산공정,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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