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6 지선] 3선 신화 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대한민국 교육수도 넘어 글로벌 교육수도로”


전국 최초 3선 여성 교육감·대구 최초 3선 교육감 기록
“IB 넘어 KB로 공교육 혁신 완성…학생 중심 미래교육 실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제12대 대구시교육감에 당선되며 전국 최초 3선 여성 교육감, 대구 최초 3선 교육감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4일 강 교육감은 당선 직후 "이번 당선은 대구교육의 안정적인 발전 위에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으며 학부모가 신뢰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대구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당선직후 손들 들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은희 캠프]

대구에서 태어나 교사와 IT기업 대표,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거친 강 교육감은 교육과 산업, 입법과 행정을 두루 경험한 보기 드문 교육 행정가로 평가받는다.

봉화 소천중학교와 칠곡 동명중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IT기업인 ㈜위니텍 대표이사와 IT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혁신 현장을 경험했다. 제19대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내며 국가 정책과 행정 역량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8년간 대구교육을 이끌어 왔다.

강 교육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전국 최초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이다.

대구교육은 IB 프로그램을 통해 질문과 토론, 탐구 중심 수업을 정착시키며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의 모델로 자리 잡았다. 특히 "IB 때문에 서울과 부산에서 대구로 전학을 올 정도"라는 학부모들의 평가를 받을 만큼 교육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전국 최초 전면 등교를 결정한 것도 강 교육감의 대표적인 결단으로 꼽힌다. 당시 대구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성장권을 지키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렸고, 이는 전국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은희 캠프]

강 교육감은 앞으로의 4년을 "대한민국 교육수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하는 시간"으로 규정했다.

그 핵심 전략은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구축이다.

강 교육감은 "IB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 현실에 맞는 한국형 미래교육 모델인 KB를 정립하겠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성, 협업 능력,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 공교육 혁신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KB는 단순히 IB를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과정에 기반한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미 국가교육과정 기반 대구교육과정 각론 개발, AI 기반 논·서술형 평가 체계 구축, 대구미래학교 운영 등을 통해 KB 도입 기반을 마련해 왔다.

강 교육감은 향후 4년간 △KB를 통한 공교육 혁신 △교육격차 없는 균형발전 △마음교육 강화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조성 등 네 가지를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정답만 잘 찾는 교육에서 벗어나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인간다운 교육"을 강조했다.

그는 "첨단 기술의 시대일수록 인간 존중과 공감 능력, 회복탄력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성적만 좋은 아이가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건강하게 다스리고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미래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교권 보호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강 교육감은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권 보호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학생 성장이라는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교육위원회 위원과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 교육감은 전국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3선 교육감이라는 결과는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대구교육 혁신을 멈추지 말고 더 크게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며 "초선 교육감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세계 어디에서든 '나는 대구에서 배웠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과 역량을 쏟겠다"며 "대구를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교육수도로 반드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6 지선] 3선 신화 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대한민국 교육수도 넘어 글로벌 교육수도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