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NH투자증권이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IMA와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 확대에 필요한 자본 여력을 확보한다.
2일 NH투자증권은 보통주 1286만1736주를 주당 3만1100원에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조달 규모는 약 4000억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4일이다. 발행 신주는 상장일로부터 1년간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돼 매매가 제한된다.
![[사진=NH투자증권]](https://image.inews24.com/v1/63762dc76f2dce.jpg)
조달 자금은 기업금융(IB) 부문의 기업대출·인수금융 투자 재원 2000억원, 리테일 부문의 신용공여 재원 2000억원 등 전액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NH투자증권은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IMA 사업은 대규모 자기자본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이 요구되는 만큼 자본 여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59.3%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으로 평가돼 자본 확충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리테일 부문에서도 최근 증시 활성화로 신용공여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기자본 규모에 연동되는 한도 규제로 적극적인 대응에 제약이 있었다. 회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관련 서비스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인 자본 확충을 넘어 미래 성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확보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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