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후보가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부산 발전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박 후보는 2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은 늘 나라의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일어섰던 도시”라며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폭주를 견제하고 권력 사유화를 분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1일 자정 59번 심야버스 탑승으로 선거운동의 첫발을 내디딘 뒤 2주 동안 시민들의 삶 속으로 직접 걸어 들어갔다”며 “시민들을 만나며 시정이란 시민의 하루를 조금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지금 투자가 모이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청년에게 기회가 열리는 세계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세계도시 부산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중단 없는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또 “거짓말을 일삼는 무능한 후보에게 부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권력의 독선과 독주에도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수 진영의 통합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장 먼저 보수의 분열부터 극복해야 한다”며 “분열의 끝은 패배이고 계속 분열하면 계속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보수를 하나로 묶고 더 강한 보수로 거듭나게 할 동력을 달라”며 “제가 보수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지난 5년간의 시정 성과도 소개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부산 전역을 다니며 변화의 증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광복동과 국제시장, 전포동 등이 활력을 되찾았고 시민공원과 복지관,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15분 도시 정책의 성과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힘차게 비상하고 있는 지금 그 흐름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가 끝난 뒤에는 보수 통합과 쇄신에도 앞장서겠다”며 “보수의 변화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 속에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을 방문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와 관련해서는 “많은 보수층 시민들이 우려하는 보수 분열을 극복하는 상징적 메시지였다”며 “보수 통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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