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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비상 건설현장⋯현대건설·SK에코 예방대책 총력


현대건설, 장비 도입 등 전국 121개 현장 특별점검 실시
SK에코플랜트·고용부 경기청 합동 캠페인 전개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폭염 대응을 산업안전보건 관리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가운데 건설업계도 근로자 건강관리와 현장 안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일 현대건설은 전국 121개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현장 특별점검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현대건설 직원들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지난 1일 현대건설 직원들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회사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가좌 테크센터 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과 함께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고려제약과 협력해 폭염 취약 노동자에게 전해질 보충제를 제공, 옥외 작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선풍기 조끼 등 보냉장구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22개 언어로 제작한 '119 신고요령 영상'도 전 현장에 배포했다.

폭염 작업에 신규 투입된 노동자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체열 감지 웨어러블 장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휴게시설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휴식 인증 인센티브 제도'도 올해 처음 도입했다.

지난 1일 현대건설 직원들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지난달 29일 SK에코플랜트 직원들이 현장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도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함께 폭염 대응 활동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에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합동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염안전 5대 수칙인 △물 섭취 △냉방장치 활용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착용 △119 신고 등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 등 예방물품도 지급했으며 휴게시설과 냉방·통풍장치 운영 상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평소에도 물·그늘·휴식 확보를 위한 현장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 점검과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김도형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폭염은 노동환경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이라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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