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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이번주 방한…성수동 삼겹살 회동 추진


최태원·구광모·이해진 등 만날 듯
네이버 1784 방문·두산 시구도 검토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한다.

성수동 삼겹살 식당에서의 만남부터 네이버 방문, 프로야구 시구까지 다양한 일정이 추진되면서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일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황세웅 기자]

1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4일 저녁 입국해 5일부터 국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기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하는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뿐 아니라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동 장소로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전문점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성수동은 최근 글로벌 브랜드와 정보기술(IT) 기업, 스타트업이 몰리며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엔비디아를 이끄는 황 CEO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삼겹살을 앞에 두고 AI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이색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회동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만남은 재계 안팎에서 '깐부 회동'으로 불렸다.

황 CEO는 방한 기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 방문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 시점은 8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양사 간 AI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국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경기 시구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 CEO는 1일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네이버클라우드를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협력사로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4, SK하이닉스의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5X(LPDDR5X) 등을 언급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도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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