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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美 300호점 돌파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점 오픈⋯미국 30개 주 진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점.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점. [사진=파리바게뜨]

이번 매장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첫 공항 점포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북미와 유럽을 잇는 거점이자 연간 3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 공항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공항은 제품의 품질과 다국적 고객 응대, 보안·규정 준수 등 높은 운영 난이도를 요구하기 때문에 입점이 까다롭다"며 "현지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자평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창이공항,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 테쪼 국제공항 등 세계 주요 공항에 매장을 운영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매장은 터미널C 게이트 8번 인근에 자리 잡았다. 좌석 없이 운영되는 그랩앤고 매장으로 빠른 구매와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동선을 최적화했다. 공항 특성에 맞춰 케이크, 페이스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테이크아웃 베이커리 제품과 주문 즉시 제조되는 음료 및 커피를 제공한다.

지난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선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입성했다. 현재는 미국 30개 주에 진출한 상태다. 미국 시장 매출은 2019년 1분기 이후 20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 내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비즈니스 전문매체 앙트러프러너가 발표한 '2026 프랜차이즈 500'에서 종합 29위, 베이커리카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계단 상승한 순위로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톱30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적 투자도 진행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에 약 2만8000㎡ 규모의 제빵 공장을 완공해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미국 300호점 달성은 시장 안착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진입을 알리는 상징적인 이정표로 글로벌 관문인 국제공항에 입점해 미국 시장에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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