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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송언석, '정영학·정민용 보석'에 "7800억 범죄자 호주머니로"


"대장동 5인방 모두 석방…李정권 대한민국 현주소"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6.3 지방선거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2026.6.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대장동 피고인' 정영학 회계사와 정민용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 중 보석으로 석방된 데 대해 "범죄수익 7800억이 고스란히 범죄자들의 호주머니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떵떵거리고 범죄를 파헤친 사람은 벌 받는 나라가 이재명 정권 대한민국의 현주소"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운동이 뜨겁다 보니 국민들께서 놓칠 수 있는 뉴스가 있는데, 놓치면 선거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르는 뉴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죄자들은 전부 풀려났지만 법무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했던 박상용 검사는 징계 없이 무제한 직무정지 시켰다"면서 "작금의 대한민국은 징계와 근거도 없이 공무원을 임의로 직무정지 시키는 나라가 됐다"고 꼬집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던 정 회계사와 정 변호사는 지난 4월 서울고법에 보석을 청구해 지난달 허가를 받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사건 관련 피고인 5인이 모두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송 원내대표는 지방선거 이틀 앞 국민들을 향해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맞서 국민의힘에게 투표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그는 "권력을 동원해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는 공소 취소를 시도하고, SNS에 좌표를 찍어 (스타벅스코리아) 관제 불매운동으르 조직하고,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들은 투표관리관을 거만한 반말과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부르는 권위주의적 태도, 이것이 민주당 이재명 정권의 본질"이라고 했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은 성공의 비용이라고 미화하며 주식 계좌를 보며 흐뭇하면 민주당을 찍으라고 하는, 서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자화자찬과 곡학아세 정권"이라며 "바로 지금 민주당의 폭주에 투표로 경고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지도부는 이날 지방을 순회하며 막판 표심 결집에 주력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는 제주와 울산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고, 송 원내대표는 대구 달성에서 이진숙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유세에 동행한 뒤 저녁 경기 남부에서 양향자 경기지사 후보에게 세를 보탤 계획이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주 이 후보와 지원 유세를 약속해 이를 지키는 차원으로 대구에 가는 것"이라며 "경기도는 추미애 후보의 아들 '황태자 면회' 등 부분을 국민들께 좀 더 소상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공식선거운동이 내일 자정 종료되는 만큼 지도부가 내일 야간까지 유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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