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지역 거물 정치인들이 완도에 총출동해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를 구하기 위한 매머드급 합동 유세를 펼쳤다.
30일 오전 완도읍 유세 현장에는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해 박지원 의원(해남·완도·진도), 김원이 의원(전남도당위원장),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 후보 등이 참석해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 사수를 위한 총력전을 전개했다.

◆ 정청래 당대표 “중앙당 차원 전폭 지원”... ‘김 진흥원’ 국비 확보 확약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기호 1번 우홍섭 후보에게 압도적인 표를 몰아달라며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 당대표는 “이번 선거는 민생을 살리는 선거로, 우홍섭 후보가 당선되어야 완도의 해묵은 과제들을 민주당 이름으로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다”라며 섬 주민들의 숙원인 금당대교 등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 조속 추진을 공언했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 완도 해조류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핵심 인프라인 ‘김 진흥원(국립 김 산업 진흥원)’의 유치 및 전폭적인 국비 예산 확보를 공동 약속했다. 완도가 대한민국 해조류 생산의 중심지인 만큼, 김 진흥원을 통해 가공과 유통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 민형배 시장 후보 “완도 전복 4,000톤 공공수매 단행하겠다”
이날 유세에서 어민들의 가장 큰 환호를 이끈 ‘전복 공공수매’ 공약은 단상에 오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장 후보의 입에서 나왔다. 민형배 시장 후보는 완도 전복의 가격 폭락과 소비 위축으로 시름하는 어민들의 현실을 짚으며 강력한 광역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민 후보는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와 제가 함께 당선된다면, 통합특별시가 확보할 연간 5조 원 규모의 특별재원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라며 “완도 어가를 보호하고 유통 구조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에서 전복 4,000톤 규모의 대대적인 공공 수매를 확실하게 단행하겠다”라고 천명했다.
◆ 박지원 의원 “검증된 행정 전문가 우홍섭 후보 선택해야”
지역구 박지원 의원은 무소속 후보들의 잦은 탈당 이력을 겨냥해 “서너 번씩 탈당과 복당을 반복하는 정치는 완도 발전에 걸림돌이 될 뿐”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역대 완도군수들의 성공 공식은 모두 행정 전문가였다”라며 “부군수 등 풍부한 공직 경험으로 검증된 우홍섭 후보만이 당선 직후부터 군정을 차질 없이 이끌 적임자”라며 민주당 원팀에 힘을 실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필두로 민형배 시장 후보의 전복 공공수매 공약, 김 진흥원 국비 지원 약속 등 굵직한 민생 대책이 쏟아지면서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는 완도 선거판의 표심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완도군=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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