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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귀거북' 등 외래종 없앤다 ... 광주 남구, 대촌·수춘천에 교란종 제거 나서


오는 10월까지 교란 식·동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

[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 남구는 대촌천과 수춘천 일원에서 서식하는 붉은귀거북과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대촌천과 수춘천, 물빛 근린공원 주변 생태환경 현황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환삼덩굴과 도깨비가지 등 생태계 교란 식물과 외래종인 붉은귀거북 서식 여부를 확인했기에 토착 생물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집중 관리에 나선다.

광주 남구 관계자들이 대촌천 주변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광주 남구]

이번에 확인한 동식물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종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적응력이 빨라 토종 식물과 동물의 서식 공간을 빠르게 잠식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환삼덩굴의 경우 왕성한 번식력으로 주변 식생을 덮어 토종 식물의 광합성과 생육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덩굴성 교란 식물로, 여름철에는 하천 산책로와 제방 주변까지 빠르게 확산해 경관 훼손과 보행 불편도 초래하고 있다.

또 도깨비가지는 가시가 많고 번식 속도가 빨라 농경지와 하천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는 외래식물로, 다른 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고 농작업 피해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는 대촌천과 수춘천 주요 구간을 중심으로 교란종 분포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제거 작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란 식물은 뿌리째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 뒤 제거 이후 사후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며, 붉은귀거북은 전문 장비로 포획하는 작업을 진행해 건강한 도심 하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토종 생물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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