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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충북교육감 선거 난타전


김성근 “사법리스크 후보 사퇴해야”…윤건영 “악의적 비방, 자기반성부터”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6·3 충북교육감 선거가 난타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김성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윤건영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김성근 선대위는 29일 입장문을 발표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와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가 결성한 이른 바 ‘교육 원팀 정책연대’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처참하게 훼손한 명백한 실정법 위반 행위”라고 규탄했다.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 [사진=아이뉴스24 DB]

윤건영 후보와 정영철 후보는 지난 19일 정영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연대 협약’을 맺었다. 일부 언론은 이를 기사화해 보도했다.

지방교육자치법과 중앙선관위 지침은 교육감 후보자가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하거나, 정당 소속 후보자와 정책연대를 하거나 이를 공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김성근 선대위는 “위법 사실이 탄로나자 윤 후보 측이 슬그머니 ‘정책연대 협약 철회’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위기를 모면하려 하고 있다”며 “이미 저지른 범법 행위가 철회 한마디로 소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직후부터 시작될 경찰·검찰의 고강도 수사와 재판으로 인해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해져 충북교육이 치명적 사법 리스크에 직면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사법당국과 선관위에는 즉각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해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사진=윤건영 선거캠프]

윤건영 후보 측은 “교육감 선거를 ‘진흙탕 싸움’으로 몰고 가려는 악의적인 흠집내기에 불과하다”며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 측은 이날 입장문에서 “교육감 선거는 정치 공방을 위한 선거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와 충북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김성근 후보 측이 정책과 비전 경쟁보다는 상대 비난에 몰두하는 태도가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성근 후보 측이 최근 여론조사에 큰 차이로 뒤지면서 다급한 마음에 정치공세를 펼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김성근 후보는 상대를 비난하기 전에, 자신들의 모습을 먼저 돌아보길 바란다”며 “초·중·고 학력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태도, 사진 조작 논란, 특정 정당의 후보처럼 행동 교육감 선거를 정치 선거로 몰아가려는 행위 등에 대해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김성근 후보는 지난 3월 23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의 충북 괴산군 특강에서 촬영한 사진 2장을 합성해 페이스북에 올려 허위사실 공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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