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민의힘 조원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계룡스파텔 이전 공약과 관련해 “유성의 자존심을 선거 흥정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29일 성명을 통해 “계룡스파텔은 유성온천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대전의 상징”이라며 “지역 정체성과 시민 자존심이 정치적 거래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정준영 계룡시장 후보의 계룡스파텔 이전 공약에 대해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특정 선거를 위한 정치적 계산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28일 대전MBC TV토론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온천산업은 그만 할 때가 됐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유성온천은 단순한 관광자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역사, 도시 브랜드를 지탱해 온 핵심 자산”이라며 “이를 외면하거나 축소하려는 인식은 유성구민과 대전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또 허태정 후보와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를 향해 “시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보다 당의 눈치를 먼저 보는 정치라면 누가 대전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선거에 따라 지역 자산을 흥정 대상으로 삼는 정치에 반대한다”며 “대전 시민의 목소리가 중앙정치에 가려지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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