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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윤건영 일정표 오른 청주소상공인연합회 ‘대략 난감’


지지 선언 문구 들어가 회원들 항의 쇄도…“일정 관리자 실수”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가 이번엔 사실과 다른 선거운동 일정표를 게시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사자인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윤건영 후보 캠프가 지난 27일 배포한 카드뉴스 형식의 일정표에는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 및 지지 선언’이라는 내용이 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사진=윤건영 선거캠프]

29일 청주시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절대 아니다. 우리가 회원이 한 500명이 넘는데 몇 명이 (간담회에) 가서 그건(지지 선언) 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 그 기사들을 보고 항의 전화가 엄청 온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제안만 하는 간담회 자리였다”며 “김성근 교육감 후보와도 했고,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와도 했고 양쪽 후보들은 거의 다 만났는데 어디는 지지 선언하고 어디는 안 하고 말이 안 되지 않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지 선언을) 할 것 같았으면 우리가 회의를 거치거나 해서 회원 의견을 물어보고 했겠고, 애초에 중앙회 지침이 정치적인 중립에 있어 이렇게(지지 선언)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의 소상공인 700여만명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다. 회원들의 정치적 성향이 다양한 만큼, 특정 정당으로 치우칠 경우 단체 설립 목적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정관에서 일체의 정치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이뉴스24>에 “일정 팀장이 따로 있을텐데 실수로 올릴 수도 있다고 좋게 보면 좋은 거고, 나쁘게 보면 나쁜 거고 하여튼 지지 선언을 위해 (윤건영 교육감 후보 측과) 만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일정 관리자가 잘못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간담회 다음에 지지 선언을 많이 하니까 써 놓은 거 같다”고 해명했다.

현재 윤건영 교육감 후보의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해당 일정표 카드뉴스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 관련 이미지로 사용된 카드뉴스는 여전히 기사에 남아 있다.

사무원의 단순 실수로 일어난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 수도 있다. 관리자로서 책임론도 피할 수 없다.

윤건영 후보는 앞서 국민의힘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었다가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후보 선거캠프가 배포한 카드뉴스 형식의 5월 27일 일정표. [사진=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 페이스북]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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