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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포천 예비군 사망 사고에…"철저한 조사 진실 밝혀야"


"예비군들 처우 개선 제도적 노력도 계속 이어갈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8일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경기 포천에서 동원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 남성이 숨진 것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훈련을 재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에서 "폭염과 무관한 저녁 시간대에 사망했다는 군 당국의 해명은 다소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7시께 경기 포천시 한 야산에서 동원예비군 훈련을 받던 20대 남성 A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숨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A 씨는 2박 3일 일정의 훈련 이틀 차에 야간 훈련을 위해 산에 오르다 심정지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훈련 당시 현장 낮 기온은 30도에 육박했고, 예비군들은 가파른 언덕 지형에서 고강도 야외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부대 자체 의료팀은 훈련장에서 차량으로 10분 이상 떨어진 5~8㎞ 밖 거점에 머물고 있었으며 훈련 현장에는 군의관과 의무병, 구급차 등 필수 응급 장비가 아예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0도 폭염 속 훈련이 강행됐다'는 주장에 대해 "사고 발생 시간은 폭염 시간과는 관련 없는 저녁 시간대로 자세한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 후보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발생한 이 비통함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청춘의 일부를 기꺼이 공동체를 위해 허락한 예비군들이다. 아무리 감사를 표해도 지나침이 없는 그야말로 숭고한 헌신"이라며 "그래서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예비군 무료 수송 버스' 도입과 같은 예비군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예비군 훈련으로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형편없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웠다는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얼마나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모른다"며 "예비군 훈련의 취지는 최대한 살리되 청년들에게 위험하거나 부담스러운 훈련이 되지 않도록 보완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예비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노력도 계속 이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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