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학교와 가정에서 체감하는 아동·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 실태와 개선 방안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28일 서울에서 열린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SNS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학부모·교사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 교사, 전문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b41aa255e90d6d.jpg)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8일 서울에서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 실태와 과의존 문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청소년의 SNS 과의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마련됐다. 학교와 가정 현장의 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아동·청소년이 SNS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주요 학부모 단체와 중·고등학교 현직 교사, 관련 전문가 등 총 7인이 참석했다. 전문가 발제와 참석자 자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욱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중독, 플랫폼의 설계 책임을 묻다'를 주제로 발제했다. 성 연구위원은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 증가가 신체·정신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이를 유발하는 서비스 기능 문제를 지적했다. 해외 각국의 정책 모델도 소개했다.
토의에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SNS 과의존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을 우려했다. 과몰입과 중독을 초래하는 SNS 기능에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사들은 SNS 과다 이용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수면 부족과 관계 갈등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단순한 이용 금지보다 플랫폼 설계 개선과 자기조절 능력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이용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아동·청소년의 SNS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교·가정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정부 정책, 플랫폼 기업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아동·청소년의 SNS 과의존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문제"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SNS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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