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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기업 반도첸데 왜 달라?"⋯삼전 개미 울고 하이닉스 웃었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원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큰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원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큰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원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큰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30만7000원) 대비 2.93%(9000원) 내린 2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31만1000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고, 장중 한때 28만7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224만3000원) 대비 2.41%(5만4000원) 오른 229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215만1000원부터 231만9000원까지 오르내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상승 흐름을 지켜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약세 배경으로 전날 급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를 꼽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로 55만원, SK하이닉스로는 380만원까지 제시하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원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큰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도 함께 커진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30만원선을 회복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 기대가 단기간에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반해 SK하이닉스는 장중 215만원대까지 밀리며 흔들렸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기대감이 다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16만8000원에 달할 정도로 변동성이 컸지만, 종가 기준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삼성전자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AI 반도체와 메모리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상황"이라며 "다만 단기간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 매물도 함께 출회되며 종목별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원선을 내주며 약세를 보인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큰 변동성 속에서도 상승 마감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 전자와 SK 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에서 시장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 Applied Materials]

또 다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범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과 생산능력 측면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갖고 있다"고 짚으면서 "메모리 가격 반등 흐름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 개선 폭도 경쟁사 대비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노사 리스크 등이 완화되면 투자심리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HBM 시장 경쟁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평가가 많다"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만큼 고부가 메모리 수요도 당분간 견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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