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 해운대구의원(다선거구) 선거에 출마한 김민정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아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행정부 견제'와 '생활 민원 해결사'라는 기초의원 본연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탓에 고등학교를 마치지 못한 채 10대부터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이후 주독야경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학업을 마친 고난 극복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그는 "정치를 결심한 근본적인 이유는 치열했던 삶의 현장에서 직접 마주했던 경험에 있다"며 "어린 시절 기댈 수 있는 제도나 어른이 없었다는 사실이 늘 뼈저린 아쉬움으로 남았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때의 시련이 저를 단련시키는 밑거름이 됐고, 청년과 소외계층이 처한 현실을 깊이 이해하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당선된다면 목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제도권 밖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을 먼저 찾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과거 자신이 겪었던 '당선 이후 소통이 단절되던' 기성 정치인들의 행태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구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고, 이를 즉각적인 의정 활동과 실질적인 대안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기초의회의 핵심 기능인 '재정 감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구민들의 피 같은 세금은 한 푼이라도 허투루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행정부를 엄격히 견제하고, 구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는지 철저히 감시하는 구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핵심공약인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복지 체계 구축 및 행정 감시 시스템 혁신'도 김 후보의 이 같은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산재된 공공 행정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분석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예산 누수를 원천 차단하고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기적인 상권 경제 지표 점검과 민관 합동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을 통해 구민의 혈세가 단 1원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부연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부모로서의 현실적인 경험도 정책 구상에 녹여냈다. 김 후보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는 가정이 많다"며 "틈새 늘봄 정책을 통해 짧은 시간이라도 긴급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구민의 삶에 밀착해 가장 효율적으로 기능하는 해운대 맞춤형 일꾼이 되겠다"며 "실천으로 증명할 저 김민정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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