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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조용식 울산교육감 후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만들겠다”


“기초학력·교권 회복으로 울산교육 혁신 이어간다”
“25년 교직 경험 바탕…‘현장형 교육감’ 강조”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25년간 교직 생활을 해온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가 현장 중심 교육과 기초학력 보장, 교권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울산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8일 <아이뉴스24>와 만난 조 후보는 “교육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며 “학생과 교사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조 후보가 교육감 선거 출마 배경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울산교육의 방향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다. 그는 “오랜 기간 학교 현장을 지켜보며 울산교육의 변화와 과제를 가까이서 경험해왔다”며 “교육감은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인 만큼 현장의 의견을 중심에 두고 울산교육의 미래 방향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진보 성향의 노옥희·천창수 교육감 체제에서 이어져 온 울산교육의 청렴성과 혁신 기조를 계승·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옥희재단 초대 이사장을 지낸 조 후보는 “과거로 퇴보하지 않고 그동안 울산교육이 쌓아온 성과를 한 단계 더 꽃피우겠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 격차라는 위기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후보는 노옥희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민주시민교육과 교육정책 연구를 이어왔다. 그는 교육의 핵심 가치로 ‘현장’과 ‘존중’을 꼽았다.

조 후보는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우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의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가 28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민선 9기 핵심 공약으로는 학생 마음건강 지원체계 구축과 기초학력 책임보장제를 제시했다.

먼저 학생 지원 기능을 통합한 ‘학생성장지원센터’를 신설해 복합 위기 학생 발굴부터 상담·치유까지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초학력 분야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학급당 학생 수를 초1 16명, 초2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해 초기 문해력과 수리력 교육을 보다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조 후보는 “초등 저학년 시기의 학습 경험은 이후 교육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기초학력 보장은 단순한 성적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학생 인권과 교권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 학교 문화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학생 인권과 교권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존중돼야 할 가치”라며 “교권이 보호될 때 학생의 학습권도 제대로 보장될 수 있다”고 했다.

조용식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용시 울산광역시교육감 후보 캠프]

특히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교육청 차원의 1차 사안 조사와 교육감 의견서 제출 제도를 법제화해 교사를 보호하는 동시에, 처벌보다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대해 교육 주체 간의 신뢰를 다지겠다는 방향성도 덧붙였다.

조 후보는 “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교육을 제대로 이해하는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며 “울산교육이 정치 논리나 권력 중심으로 흔들렸던 과거로 돌아가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울산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를 동력 삼아 울산교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미래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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