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게이밍과 사무용 수요를 겨냥한 모니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양산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는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 [사진=LG디스플레이]](https://image.inews24.com/v1/6f09e9c9dcfa3c.jpg)
RGB 스트라이프 OLED는 적·녹·청(RGB) 서브픽셀을 일렬로 배열한 구조다. 작은 글씨나 숫자를 또렷하게 표현해 문서 작업, 주식·금융 거래, 코딩, 콘텐츠 편집 등 장시간 화면을 보는 작업 환경에서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패널은 160PPI 고해상도와 240Hz 고주사율을 구현했다. PPI는 화면 1인치 안에 들어가는 픽셀 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글자와 이미지 표현이 정교하다.
LG디스플레이는 RGB 스트라이프 구조에서 160PPI 수준의 픽셀 밀도를 구현해 고화질 콘텐츠 감상과 업무 환경에 대응하도록 했다.
고주사율 성능도 강화했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 동안 바뀌는 횟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화면 움직임이 부드럽게 표현된다.
LG디스플레이는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고해상도 모드와 고주사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해상도 모드에서는 4K 240Hz를 지원해 사진·영상 편집, 멀티태스킹 작업 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고주사율 모드에서는 FHD 480Hz를 구현해 FPS 게임, 스포츠 경기, 액션 영화 등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콘텐츠에서 잔상과 끊김을 줄인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제품이 인공지능(AI) PC 확산에 따른 고해상도·멀티태스킹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모니터로 업무, 엔터테인먼트, 고성능 게이밍을 모두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글로벌 주요 모니터 브랜드와 함께 수요가 높은 27인치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LCD 중심의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의 세계 최초 상용화는 OLED 기술의 집약체로서의 저력을 증명한 것"이라며 "기술 리더십과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모니터 시장 내 OLED 확장을 가속화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