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승엽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와 전남도립대학교가 역사적인 대학 통합을 전격 완료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벌 명문 국립대학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국립목포대학교는 지난 27일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 청강아카데미아홀에서 교육부와 전라남도, 지역대학 총장 등 주요 인사와 교직원,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국립목포대학교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광주·전남권 앵커 사업 수행 대학 현장 소통 간담회’에 이어 진행됐으며, 통합 추진 경과보고, 비전 발표, 대학통합 이행협약 체결, 비전 선포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 탈탄소 AI·7개 특성화 캠퍼스 구축... “지역과 대학 동반성장”
통합 국립목포대학교는 이날 출범식에서 지역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비전으로 △탈탄소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특성화 명문대학 △7개 캠퍼스 중심의 선순환 지역균형 발전 △학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예술 캠퍼스를 제시했다.
대학 측은 비전 실현을 위해 글로벌사이언스파크(GSP) 조성, 조선해양산업AI실증센터 구축, RE100산단 조성 등 산학협력과 연구 역량을 집적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목포, 무안, 담양, 남악, 영암, 나주, 장흥 등 7개 지역발전 연계 특성화 캠퍼스를 바탕으로 4년제 및 2년제 전주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기능인력과 고도의 기술인력을 동시에 양성하는 한편, 지역 의과대학 신설 등 전남의 핵심 현안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어르신과 청년 학생들을 위한 복지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꿀잼캠퍼스 문화공연, 프리미엄 천원의 조식, 스마트 체류 환경을 갖춘 ‘MNU스테이’ 운영 등을 통해 학생 복지를 최고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 교육부·전남도 지원 사격... 5년간 안정적 운영 이행협약 체결
통합대학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도 팔을 걷어붙였다. 교육부와 전라남도, 국립목포대학교는 이날 ‘대학통합 이행협약’을 정식 체결하고 향후 5년간 통합대학의 안정적 운영과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국립목포대학교는 교육 혁신과 대학 특성화를 추진하고, 전라남도는 전폭적인 예산 및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역시 통합 이행 상황 점검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대학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은 “대학 통합이라는 쉽지 않은 여정에 함께해주고 성원해 준 교육부, 전남도 관계자와 양 대학 교직원, 학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로 개교 80주년을 맞는 우리 대학은 이번 통합으로 전남 최대의 국립대로 재도약하는 출발선에 섰다. 전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이자 글로벌 해양특성화 명문대학으로서 통합의 성과를 확실하게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목포시=한승엽 기자(god0503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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