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6·3지방 선거 사전 투표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교육감 후보의 정치적 중립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상대인 고의숙 후보의 정당 후원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촉구했다.

지난 26일 제주kbs는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주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후보는 토론회에서 과거 고 후보가 민주노동당 후원 당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거론하며, 당비 명목의 정치 후원금을 납부해 재판을 받은 정황을 추궁했다.
김 후보는 "당시 정치 자금 등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후 소송을 한 일이 있느냐"라고 질의했다. 이에 고 후보는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적이 없으나, "허용된 범위에 따라 후원금을 낸 적은 있다"라고 답했다.
당시 고 후보의 배우자가 민주노동당 소속 도의회 교육의원 신분으로서, 고 후보가 장학사로 선발되는데 영향력을 행사했느냐에 대한 의혹 제기 차원이다. 고 후보는 교육전문직 시험에 1등으로 합격한 점을 부각하며, 배우자의 개입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27일 논평을 내고 "교육감 후보로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도민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고 후보가) 민주노동당 후원금 사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허위사실' '법적 책임' 등을 거론하며 핵심을 비껴갔다"며 "정작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정치공세가 아니라, 고 후보의 명확한 답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금지된 선거다. 그만큼 정치적 중립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도민들은 교육감 후보에게 공격적인 태도가 아니라 책임 있는 설명과 진정성 있는 답변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후보라면 도민의 질문 앞에서 정치공세를 말하기 전에 먼저 책임 있게 설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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