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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지선] 부산 기장시장 찾은 박근혜 "박형준 부산 발전 위해 많은 일 해줄 것"


부산 찾아 박형준·박민식 지원 유세…구름인파 몰려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부산을 찾아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찾아 약 20분 동안 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났다. 이날 현장에는 박형준·박민식 후보를 비롯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등 기장군 지역에 출마한 시·구의원 후보들이 함께했다.

시장 인근은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부터 지지자들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시장 통로는 대규모 인파로 인해 경찰의 통제선이 설치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도보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채오 기자]

박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고, 박 전 대통령은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몇몇 시민들은 꽃다발을 사 들고 박 전 대통령을 수행하는 인사들을 향해 "꽃다발 좀 전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 일대를 돌며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고, 상인들과 시민들은 박수로 박 전 대통령을 환영했다. 일부 시민은 구름 인파에 밀려 박 전 대통령을 보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시장 방문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자갈치시장과 구포시장도 오늘 가보고 싶었는데 여러 여건상 가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기장시장에서 많은 시민을 만날 수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박형준 후보께서 그동안 부산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민식 후보를 향해서는 "다음 달이 호국의 달이다. 우리가 오늘의 삶을 살고 있는 것도 다 호국영령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박민식 후보의 아버님께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셨다가 전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나라를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서 박민식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 후보도 이 나라를 잘 지켜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박 전 대통령과의 기장시장 도보 유세에 앞서 해운대 반여농산물시장, 서면지하상가, 부전시장 등을 찾았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0시 심야버스에 탑승해 퇴근길 시민들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 기간 동안 부산 전역을 발로 뛰는 '걸어서 민심 속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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