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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원2구역, 30일 임시총회⋯DL이앤씨 시공권 유지 갈림길


3일 만에 조합원 802명 발의⋯성남시 "적법 처리" 재확인
시공사 해지·GS건설 신규 선정·집행부 해임안 동시 상정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성남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시공사 교체를 둘러싼 갈등 속에 오는 30일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를 앞두고 있다. 단기간 내 다수 조합원이 발의에 참여하면서 사업 정상화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7일 조합에 따르면 이번 임시총회는 조합원들이 직접 발의한 형태로, 단 3일 만에 8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지연과 내부 갈등을 정리하고 착공 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2026년도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 소집공고문. [사진=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
2026년도 조합원 발의 임시총회 소집공고문. [사진=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

성남시는 지난 26일 해당 임시총회 소집 승인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검토한 결과, 기존 승인 절차가 적법하게 처리됐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이번 총회는 지자체 승인 절차를 거친 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총회에서는 DL이앤씨 시공계약 해지, GS건설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체결 위임, 조합 임원 해임 등 주요 안건이 함께 다뤄진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상 조합원 10분의 1 이상 동의로 성립된 조합원 발의 총회다.

조합 내부 갈등은 장기화되고 있다. 앞서 조합은 임시총회를 통해 DL이앤씨와의 도급계약 해지를 의결했으나, 법원이 시공사 지위 유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DL이앤씨는 현재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후 조합 내 일부 조합원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집행부 해임을 추진, 지난 22일 별도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임원 해임안을 의결했다. 다만 법적 분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상대원2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 약 488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원 규모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 입지로, 향후 착공 일정과 시공사 결정 결과에 따라 사업 속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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