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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천안서 ‘K-컬처 창작의 미래’ 연다


김지윤 소설가·김민정 감독 참여…문학·AI 영화로 보는 글로벌 콘텐츠 흐름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한국 문학의 해외 진출과 인공지능(AI) 영화 제작의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짚어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천안에서 열린다.

단국대학교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은 오는 6월 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비채에서 ‘2026 테이크오프 페스타(Take-Off Festa)’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의 하나로 마련됐다. 글로벌·문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단국대·동서대·원광대·청강문화산업대·한서대 등 5개 대학이 함께한다.

테이크오프페스타 포스터 [사진=단국대]

주관대학인 단국대는 올해 행사의 주제를 ‘글로벌 K-컬처 시대의 창작’으로 정했다. 대학 안팎의 경계를 넘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콘텐츠 창작의 흐름을 살펴보는 자리다.

초청 연사로는 글로벌 창작 현장에서 주목받는 전문가들이 나선다. 소설 『연남동 빙굴빙굴 빨래방』, 『씨 유 어게인』 등을 쓴 김지윤 소설가는 최근 스페인 등 해외 출판시장에서 관심을 얻고 있는 ‘필 굿(Feel Good) 소설’을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김 작가는 해외 독자들이 한국 문학을 바라보는 시선과 한국 문학의 현재 위치를 소개한다. 국내 작품 경향과 해외 출판시장의 수요가 어떻게 다른지도 짚으며 K-문학의 확장 가능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AI 영화 『춘(CHOON)』으로 스웨덴영화제 작품상을 받은 김민정 감독도 강연자로 참여한다. KBS PD 출신인 김 감독은 인간의 감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창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감독은 시나리오 작성, 인물 설정, 장면 구성 등 영화 제작 과정에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한다. AI 기술이 문화예술 창작 방식과 제작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설명할 계획이다.

장세원 단국대 글로벌K-컬처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는 세계로 향하는 K-콘텐츠의 가능성을 학생·시민과 함께 살펴보는 자리”라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 테이크오프 페스타’는 컨소시엄 대학 재학생과 지역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신청이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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