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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 안착한 조선미녀…글로벌 공략 가속


미국 세포라 입점 1주년 앞두고 뉴욕 팝업 성료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세포라 입점 1주년을 앞두고 뉴욕 타임스스퀘어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27일 구다이글로벌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지난 5월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플라자에서 SPF(자외선 차단지수) 콘셉트 팝업스토어 '모닝 모이스처라이저-SPF 그로서리'를 열었다. 뉴욕 한복판을 식료품점 형태로 꾸민 체험형 공간에는 이틀간 약 2500명이 방문했으며, 현장 한정 굿즈 2000여개는 조기 소진됐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조선미녀 팝업스토어에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조선미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조선미녀 팝업스토어에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의 긴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조선미녀]

이번 팝업은 조선미녀의 글로벌 캠페인 신호탄 성격이 짙다. 조선미녀는 지난해 7월 미국 세포라에 공식 입점한 이후 북미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현재 세포라 입점 매장은 640개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세포라 단독 출시 제품인 '데이듀 선크림 SPF 50'은 선케어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조선미녀는 최근 '데이스크린 모이스처라이저 SPF 30'를 새롭게 선보이며 선케어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앞서 페기 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 접점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선미녀의 성장세가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조선미녀 운영사인 구다이글로벌의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구다이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718억원으로 전년(3731억원) 대비 약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34억원으로 전년(1378억원) 대비 약 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37억원으로 전년(1243억원) 대비 약 88% 증가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유통 채널 진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국내 뷰티 기업들은 미국·유럽 유통망 확대와 현지 오프라인 접점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미녀 관계자는 "지난 1년은 조선미녀가 글로벌 주류 유통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입증한 시간이었다"며 "북미를 거점으로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유통 파트너십 확대를 이어가며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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