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중국 가전업체 TCL이 한국 법인 출범 2년 반 만에 대표를 교체하고, TV 중심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종합가전 브랜드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TCL코리아는 게리 자오를 새 대표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게리 자오 TCL코리아 대표. [사진=TCL]](https://image.inews24.com/v1/598235c297980d.jpg)
자오 대표는 TCL 태국 법인장 재임 당시 유통망 확대와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추진한 인물이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서 단순 판매 확대보다 브랜드 신뢰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핵심 제품군은 TV다. TCL은 국내 TV 시장에서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군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SQD-미니 LED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앞세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는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4월 출범 예정인 소니와의 합작회사도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TCL은 글로벌 생산 역량과 디스플레이 기술,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니의 브랜드·콘텐츠 경쟁력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TV 외 제품군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에어컨, 냉장고, 모니터, 사운드바, 태블릿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종합가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가전 시장은 제품별 경쟁 강도가 높고 소비자 눈높이도 높은 시장이다. TCL은 카테고리별 제품 경쟁력과 서비스, 유통망을 강화해 'TV 브랜드'를 넘어 다양한 가전 제품군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