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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GTX 철근누락' 책임 공방⋯서울시장 선거 대리전


與 주도 국회 행안위 긴급 현안 질의 개최
민주 "오세훈이 사태 최종 책임자" 공세
국힘 "서울시, 6차례 관련 상황 보고" 반박

26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이날 행안위는 여야가 GTX 철근누락과 광화문 감사의 정원 문제 현안질의를 위해 여당 주도로 열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불매 운동 등 여당 비판을 위한 내용으로 질의를 진행했다.2026.5.26 [사진=연합뉴스]
26일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다.이날 행안위는 여야가 GTX 철근누락과 광화문 감사의 정원 문제 현안질의를 위해 여당 주도로 열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스타벅스 불매 운동 등 여당 비판을 위한 내용으로 질의를 진행했다.2026.5.26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26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GTX 철근 누락 사태' 현안 질의에서 여야가 서울시장 선거 대리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정 당시 일어난 일이라며 (오 후보) 공세에 앞장섰고, 국민의힘은 민선 8기 성동구청장을 지낸 정원오 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을 고리로 반격에 나섰다.

행안위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현안 질의를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여당 간사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김태병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향해 "서울시 부시장이 뻔뻔하게 (철근 누락을) 보고했다고 우기고 있다"며 "국토부 입장에서 서울시가 보고했다는 사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국장은 "철근 누락처럼 주요한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별도 보고라든지 국토부와 했던 다양한 회의들, 특히 지난해 11월 25일 진행한 중간점검회의에서는 반드시 얘기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세 차례 보냈다는) 건설사업관리보고서는 건설 사업 관리인이 서울시에 보고하는 자료"라며 서울시의 주장을 일축했다.

같은 당 채현일 의원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과 이번 철근 누락 사태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계약 이행 관련 사항의 책임 주체는 수요 기관의 장인 서울시장"이라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정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시는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하고 6차례에 걸쳐 상황을 보고했는데 정원오 후보가 오 후보가 6개월 간 은폐했다고 허위 사실을 버젓이 유포했다"며 "정 후보는 이에 대해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 최수진 의원도 국토부가 시범 운행을 수십 차례 진행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김 국장에게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냐"고 물었고, 김 국장은 "문제가 없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의 칸쿤 출장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을 향해 역공을 가했다. 야당 간사인 서범수 의원은 "정 후보는 자신이 있으면 (회의장에) 나와 진상을 정확히 밝혀 달라"고 했다. 우재준 의원도 "정 후보 출장 보고서에 칸쿤 출장 관련 세부 내역이 기재되지 않았다"며 인사혁신처와 행안부를 향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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