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인재 양성이 교육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성근 충북교육감 후보가 ‘사고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김성근 후보는 25일 핵심 공약 시리즈인 ‘진짜 공부하는 학교’의 제1탄으로 ‘생각하는 수업—수업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수학·과학·언어 세 교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메타인지(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구분하는 능력)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의 단순 암기와 정답 찾기 중심의 교육 문화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기기 보급, AI 플랫폼 도입 등 도구와 인프라에 집중하는 현 교육의 흐름에 더해, 학생이 생각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수업의 본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수학 교과의 경우 ‘수학적 서술력 중심 수업 문화 조성’을, 과학 교과의 경우 ‘학생 주도 탐구 수업 체계 구축’을, 언어 교과의 경우 ‘비판적 문해력 교육 내실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학에서 기른 논리력은 과학의 탐구 설계로 이어지고, 그 경험은 언어를 통해 표현하는 방식으로 세 교과는 상관관계로 연결된다.
이 점을 활용해 교과 학습에 유기적 조합을 강화하고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는 ‘메타인지’로부터 수업 혁신을 꾀한다.
먼저 ‘수학적 서술력’ 수업 모델을 충북 학교 현장에 단계적으로 보급해 ‘왜 그렇게 푸는지 설명할 수 있는 아이’를 길러내겠다고 약속했다.
과학 교과의 경우, 학생 스스로 가설을 설계하고 실험으로 검증하는 프로세스 중심의 탐구 수업 모델을 학교 현장에 확산시킨다.
언어 교과는 깊이 있는 독서와 논리적 글쓰기로 소통 역량을 기르고 AI 리터러시와 연계한 비판적 독해력 교육도 함께 강화한다.
김성근 후보는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은 검색 속도가 아니라 생각하는 힘”이라며 “충북의 아이들이 수학 시간에 풀이를 설명하고, 과학 시간에 실험을 설계하고, 국어 시간에 자신의 주장을 논리로 세울 수 있다면, 그 아이들은 어떤 미래도 스스로 헤쳐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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