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가칭) ‘판교테크밸리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26일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판교테크밸리 액티브 ETF는 판교·분당 일대의 혁신기업들을 하나로 묶은 ‘지역 클러스터 기반’의 상장지수펀드다.

캠프 측은 국내 자본시장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ETF는 자본시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약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의 ‘지역 기반 ETF’라는 점이다.
김 후보는 “그 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혁신기업들이 성남에 모여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판교 생태계의 통합적인 성장세를 한 번에 담아낼 투자상품은 부재했다”며 지자체 혁신 클러스터 자체가 하나의 훌륭한 기초자산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기존 금융상품들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도 핵심 경쟁력이다. 현재 주식시장에 상장된 ETF들은 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특정 산업 섹터나 테마 위주로만 구성되어 있어 산업 사이클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김 후보가 구상하는 ‘판교테크밸리 ETF’는 반도체부터 IT, 게임, 플랫폼,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핀테크, 디지털 인프라까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다양한 핵심 산업들을 한 바구니에 담는다.
단일 업종의 리스크는 분산시키면서도 판교라는 공간적 특성 안에서 이종 산업 간 시너지와 융합 시도를 고스란히 포트폴리오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시가총액 비중을 따르는 것을 넘어 변화가 빠른 혁신 산업의 성장성을 펀드매니저가 역동적으로 반영하는 ‘액티브(Active) 방식’을 지향한다.
김병욱 후보는 “ETF의 개발과 운용은 자산운용사의 고유 영역인 만큼, 시는 운용사와의 핫라인을 구축하고 성남 혁신기업 생태계에 대한 알짜 정보 및 홍보 지원 등 시장이 필요로 하는 공공의 촉매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판교테크밸리 ETF가 성공적으로 상장하면 전국의 투자자들이 성남의 기업 성장 스토리에 직접 동참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된다”며 “자본시장이 주목하는 ‘대한민국 경제수도 성남’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기업들의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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