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백신 기술이전·현지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수출용 제품.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https://image.inews24.com/v1/ad5f3e46ce8170.jpg)
이번 계약은 콜롬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백신 자국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에는 향후 10년간 약 2억6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콜롬비아 정부는 현재 백신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공중보건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기술이전과 현지 생산 협력 파트너로 참여한다. VECOL은 생산시설 설립과 운영, 인허가 확보, 국가예방접종사업 연계 등을 맡는다.
초기 기술이전 품목은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백신을 기반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협력 백신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콜롬비아향 스카이바리셀라 95만 도즈의 연내 공급 요청도 받았다. 이 중 60만 도즈에 대해서는 최종 구매 주문을 확보했다.
이는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가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필요한 수두백신 전량을 스카이바리셀라로 전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협력을 중남미 시장 확대의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콜롬비아 생산 기반을 토대로 인근 국가와의 협력도 넓혀 중남미 백신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당사의 백신 개발·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감염병 대응, 백신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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