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커튼월 자회사인 롯데에코월 매각에 나서며 비핵심 자산 정리와 고부가 미래소재 중심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릴슨프라이빗에쿼티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롯데에코월은 커튼월(콘크리트벽 밖에 유리 외벽을 별도로 만드는 방식) 시공 관련 국내 1위 업체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에코월의 지난해 매출은 약 1300억, 영업이익은 약 12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0%를 상회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미래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핵심사업인 동박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인공지능(AI) Data Center용 회로박 △반도체용 초극박 △ESS용 전지박 △기존 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4대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익산 공장은 AI용 회로박 생산라인을 증설해 기존 3700톤 규모였던 생산능력을 2027년까지 총 1만6,000톤 규모까지 확보할 계획이며, 말레이시아 공장에서는 ESS용 전지박 생산 확대에 나서며 올해 구조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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