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 신청사가 시민친화형 청사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는 청사 건립을 준비 중인 전국 지자체들의 견학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과 경북 상주시, 경기 여주시, 전남 순천시·장흥군, 충북 옥천군, 충남 서산시 등은 익산을 방문해 신청사 건립 과정과 공간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일부 지자체는 공간 활용과 운영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재방문하기도 했다.

익산시 신청사는 단순히 행정 업무만 수행하는 관공서의 틀을 넘어 행정·휴식·문화 기능을 함께 갖춘 시민친화형 청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사 내부에는 민원실과 부서 배치를 효율적으로 정비해 시민 이동 동선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과 시민동아리방, 시민정보화교육장, 다목적홀, 야외공연장 등을 마련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옛 청사 철거 부지에는 꽃 정원과 열린 광장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쉬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민원인 전용 주차 공간 확보와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도 높였다.
익산의 정체성과 도시 이미지를 담아낸 신청사의 상징성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청사 외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석탑의 곡선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검이불루 화이불치' 철학을 바탕으로 과도한 장식을 줄이고 실용성과 품격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시는 신청사가 문화를 즐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 강좌 '꽃다운 익산시민+대학'을 비롯해 오는 23일 오후 6시에는 신청사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청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고 휴식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친화 청사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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