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국립영천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경주와 포항을 잇는 강행군에 나서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돌입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헌화하며 선거운동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6·25 참전용사였던 부친이 잠든 호국원에서 첫발을 뗀 것은 국가와 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책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어 오전 11시 경주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임 후보는 지역 교육 가족과 시민, 지지자들에게 3선 도전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는 지난해 개인정보 해킹으로 서울의 한 대학 합격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포기 처리될 위기를 겪었던 경주 출신 A군의 부친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A군의 부친은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며 "절박한 순간에 임종식 후보가 사정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끝까지 마음을 써줬다"고 말했다.
이에 임 후보는 "교육은 거창한 구호보다 한 아이의 절박한 사연을 외면하지 않는 데서 시작한다"며 "아이 한 명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면 교육은 끝까지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후 경주 중앙시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우며 지난 8년의 성과와 향후 4년의 교육 비전을 설명했다.
오후에는 포항으로 이동해 죽도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임 후보는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만나 "교육은 학교 안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지역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장량교차로에서 저녁 인사를 진행하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미래 교육, AI 격차 제로, 작은학교 공동 캠퍼스와 하이브리드형 미래 학교, 마음 건강과 교육공동체 회복, 특수교육·이주 배경 학생 지원, 에듀버스·에듀택시와 통학비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임종식 후보는 "경북교육의 목표는 일부 학생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각자의 꿈을 살리는 교육"이라며 "경북 모든 지역에서 아이들이 처한 어려움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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