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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팔고 삼전 샀다…RIA 잔고 2조 육박


누적 가입계좌 24만좌·잔고 1조9443억원
국내 반도체·AI주 매수…4050 비중 높아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RIA(국내시장복귀계좌)를 통해 엔비디아·테슬라를 등 해외 빅테크 주식을 팔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로 자금을 옮기는 흐름이 나타났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RIA 계좌 개설 오픈 이후 이달 19일까지 누적 가입계좌는 24만2856좌, 총 잔고는 1조9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주식형 펀드 등 국내 자산 잔고는 1조2129억원을 기록했다.

RIA 매매종목 현황 [사진=금융투자협회]
RIA 매매종목 현황 [사진=금융투자협회]

투자자들은 해외 빅테크 주식과 레버리지ETF를 매도해 차익 실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부터 이달 8일까지 매도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1801억원) △디렉시온 반도체 3배 ETF(947억원) △테슬라(504억원) △알파벳A(451억원) △애플(365억원) 순이었다.

자금은 국내 반도체·AI 관련 종목으로 유입됐다. 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780억원) △SK하이닉스(667억원) △현대차(!46억원) △KODEX 200(134억원) △TIGER 반도체TOP10(123억원) 등이었다.

가입자 연령대는 40대(31%)와 50대(26%)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잔고 규모도 50대(32%)·40대(27%) 순으로 컸다. 30대 이하 가입 비중도 31%에 달해 세제 혜택을 활용하려는 청년층 유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

RIA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국내 자산에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 일부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공제율은 5월 말까지 100%, 6~7월 80%, 8월~연말 50%로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해외주식·ETF 매매차익에는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세제 혜택을 유지하려면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결제일 이후 1년간 RIA 내 국내 자산으로 운용해야 한다. 연내 다른 계좌에서 해외주식이나 국내 상장 해외투자 ETF를 순매수할 경우에는 기간별 공제율에 따라 공제액이 줄어든다.

금융투자협회 한재영 본부장은 "국내시장복귀계좌는 해외시장에 머물던 유동성이 국내 자본시장으로 유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투자 매력이 높은 다양한 국내 투자상품을 통해 환율 안정과 생산적 금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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