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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부·동남권 산업벨트 완성…첨단 제조도시 속도


테크노파크·제5산단 확장 조성 완료…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기업 유치 기반 확대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북부권과 동남권을 잇는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며 첨단 제조 혁신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부권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중심의 첨단산업 기반을, 동남권에는 제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거점을 구축하는 구상이다.

천안시는 북부권 핵심 산업 거점인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와 동남권 경제 활성화를 이끌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직산읍 일원에 조성된 천안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유치를 겨냥한 산업단지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미래 제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와 기반시설을 갖췄다. 기업 수요에 맞춘 입지와 인프라를 앞세워 조기 분양에도 성공했다.

제5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천안시]

시는 천안테크노파크가 북부권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제조업 기반에 첨단산업을 접목해 연구·생산·물류가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 교통망, 인력 확보 여건도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동남권에서는 수신면 일원의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이 마무리됐다. 이 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해 제조업 기반을 넓히고, 신규 기업의 입주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외국인투자기업 5개사를 유치하는 등 기업 입주가 이어지고 있다.

제5일반산업단지 확장은 동남권 산업벨트 조성에도 의미가 있다. 천안 동남권은 기존 제조업 기반과 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으로, 산단 확장을 통해 기업의 추가 투자와 고용 창출을 이끌 수 있는 여건이 넓어졌다. 시는 북부권 첨단산업과 동남권 제조 기반을 함께 키워 지역 간 산업 균형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데크플레이트 1위 기업인 덕신EPC의 투자계획이 최근 충청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점도 동남권 산업벨트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덕신EPC는 건설용 데크플레이트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업으로, 천안 내 투자 확대가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시는 기업의 확장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고,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부터 인허가 절차까지 이어지는 행정 지원을 제공해 투자 여건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입지 확보와 행정 절차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시는 우량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확대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두 산업단지를 축으로 북부권과 동남권을 잇는 산업 성장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부권은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동남권은 기존 제조 기반과 외국인투자기업을 중심으로 특화해 산업 기능을 나누고 연계하는 방식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북부권의 첨단산업과 동남권의 제조 기반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덕신EPC와 같은 우량기업이 천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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