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2026 지선] 오세훈 "조작기소 특검, 李 '셀프 죄 지우기'"


"대통령도 공복에 불과...임기 끝나고 재판 받아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조작기소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의 죄를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을 통해 없애려는, 한마디로 '셀프 죄 지우기'"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시장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대통령도 국민으로부터 잠시 권력을 위임받은 한 사람의 공복에 불과하다. 권력은 결코 면죄부가 될 수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뒤 적법한 절차에 따라 예외 없이 재판받고 법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는 상식이 뿌리째 흔들리는 매우 위험천만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공소취소 특검을 선거 기간에만 중단할 뿐, 선거 이후에 분명하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오세훈이 서울시를 지켜내는 건 대통령에게 심리적 자제를 촉구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중앙당이 좀 더 힘차게 비판하고, 공격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관련 수사와 관련해선 "사건의 본질은 제가 사기 피해자라는 것이며, 명태균 씨의 감언이설에 속아 사업가 김한정 씨가 넘어가서 일이 불거진 것"이라며 "저는 승소를 확신하기 때문에 재판부에 공개적으로 선거 전에 선고해 달라고 했지만, 재판부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선거 이후 속개하겠다고 정리했다. 선거 후 빠른 시일 내에 선고가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악질 특검인 민중기 특검에서 기소한 것 치고 유죄가 나온 게 있나. 저는 사기 피해자"라며 "선거가 격하게 붙는 와중에 민주당이 명태균 씨에 대한 평가조차 안 내놓는 게 무슨 뜻이겠나"라고 반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의 관계를 두고는 "선거가 시작되면 후보자 중심으로 모든 일이 추진된다"며 "후보자 브랜드와 메시지, 캠프에서 마련한 공약 등으로 유권자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당과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엔 "저를 늘 대선 주자로 분류해 주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서울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미쳐 있는 사람이다"라면서 "서울이 세계 3위 도시만 될 수 있다면 대선에 나가지 않아도 좋다는 가치를 가지고 서울시장직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이 되면 운명적으로 대선주자급으로 분류가 되지만, 제가 5선을 도전했다는 사실 자체가 비전과 가치를 방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흔히 (대선 도전을 위해) 전시 행정을 한다고 비판하지만, 마음속으로 동의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자리를 목표로 일하는 게 아니라 일을 목표로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26 지선] 오세훈 "조작기소 특검, 李 '셀프 죄 지우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